새로 뽑은 기아 신차의 넓고 긴 인포테인먼트 화면, 혹시 길 안내와 라디오 채널 변경에만 사용하고 계신가요? 매일 마주하는 똑같은 대기 화면이 지겨워졌다면, 이제 당신의 차량을 세상에 하나뿐인 갤러리로 변신시킬 시간입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이 유용한 기능을 모르고 지나치지만, ‘기아 디지털 액자’ 하나만 제대로 활용해도 운전의 즐거움과 차량 인테리어의 감성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설정이 복잡할 것 같아 시도조차 못 하셨다면 이 글을 주목해주세요.
내비게이션과 디지털 액자 꿀조합 핵심 요약
-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으면서 동시에 분할 화면으로 나만의 갤러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기아커넥트(Kia Connect)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터치 몇 번으로 간편하게 차량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 여행, 계절, 가족 등 테마별 앨범을 만들어두면 차박이나 캠핑 같은 특별한 날에 분위기를 더할 수 있습니다.
기아 디지털 액자 아직도 모르세요
기아 디지털 액자는 기아자동차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 기능으로, 차량의 대기 화면이나 분할 화면에 운전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띄울 수 있는 개인화 기능입니다. 밋밋했던 차량의 검은 화면을 가족 사진, 멋진 여행 사진, 혹은 좋아하는 캐릭터 이미지로 채워 넣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죠. 이는 단순한 꾸미기를 넘어, 차량을 ‘나만의 공간’으로 만드는 커스터마이징의 시작입니다.
어떤 차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이 기능은 EV9, 스포티지, 쏘렌토, K5, 셀토스, K8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대부분의 기아 신차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발전된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이 추가되거나 개선되기도 하므로, 내 차에 해당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차량 설정 메뉴의 ‘테마/화면구성’ 항목을 살펴보세요.
내비게이션과 함께 쓰는 꿀조합 A to Z
디지털 액자 기능의 진가는 내비게이션과 함께 사용할 때 발휘됩니다. 길 안내라는 필수 기능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감성적인 만족감을 더할 수 있는 세 가지 활용 팁을 소개합니다.
꿀조합 하나 분할 화면으로 즐기는 드라이브 갤러리
가장 추천하는 활용법은 바로 ‘분할 화면’ 설정입니다. 화면의 넓은 부분에는 내비게이션 지도를 띄우고, 우측 분할 화면 영역에 디지털 액자를 설정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운전 중에도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진이나 추억이 담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간단합니다.
- 차량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설정’ > ‘테마/화면구성’ > ‘디지털 액자’로 진입합니다.
- ‘분할 화면 이미지’를 선택하고, 기아커넥트 앱으로 미리 업로드해 둔 사진들을 확인합니다.
- 슬라이드쇼 기능을 활성화하면 설정된 시간 간격으로 사진이 자동으로 변경되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줍니다.
이 작은 위젯 하나가 장거리 드라이브의 피로를 덜어주고, 차 안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꿀조합 둘 스마트폰 사진 터치 한 번으로 전송하기
차량에 사진을 옮기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아무리 좋은 기능이라도 사용하지 않게 되겠죠. 기아 디지털 액자는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매우 편리합니다. USB나 SD카드 연결 없이, 오직 기아커넥트(Kia Connect) 앱만 있으면 됩니다.
- 스마트폰에 설치된 Kia Connect 앱을 실행합니다.
- 하단 메뉴 중 ‘마이카’ 탭의 오른쪽 위 설정 아이콘을 누릅니다.
- ‘연동 서비스’ 메뉴에서 ‘디지털 액자’를 선택합니다.
- ‘전석(대기 화면)’ 또는 ‘분할 화면’에 사용할 사진을 선택해 최대 10장까지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 업로드가 완료되면 차량의 디지털 액자 설정 화면에서 새로고침 아이콘을 눌러 사진을 동기화합니다.
만약 사진 전송 중 연결 오류나 업로드 실패가 발생한다면 아래 표를 참고하여 문제를 해결해 보세요.
| 오류 현상 | 체크리스트 및 대처법 |
|---|---|
| 업로드 실패 메시지 |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연결 상태와 Kia Connect 앱이 최신 버전인지 확인합니다. 차량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가 최신 상태인지도 확인해 보세요. |
| 사진 전송 후 차량에 표시 안 됨 | 차량의 디지털 액자 설정 화면에서 우측 상단의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 수동으로 동기화를 시도합니다. 잠시 후에도 보이지 않으면 시동을 껐다 다시 켜보세요. |
| 연결 오류 발생 | 차량과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페어링을 해제한 후 다시 연결해 보세요. 때로는 간단한 재연결만으로 문제가 해결됩니다. |
꿀조합 셋 테마별로 꾸미는 나만의 인테리어
디지털 액자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은 테마를 정하는 것입니다. 계절에 맞춰 분위기를 바꾸거나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앨범을 만들어 보세요.
- 가족 앨범 아이들의 성장 과정이나 가족 여행 사진을 슬라이드쇼로 설정하면 차 안이 따뜻한 사랑으로 가득 찹니다.
- 여행 앨범 차박이나 캠핑을 떠날 때, 이전에 다녀왔던 여행지의 멋진 풍경 사진을 띄워두면 설렘이 배가 됩니다.
- 커플 앨범 연인과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은 단둘만의 드라이브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줍니다.
- 계절 앨범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바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 내리는 풍경 사진으로 차량의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디지털 액자 기능을 사용하다 보면 몇 가지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과 해결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사진이 깨져 보여요 최적 해상도는
업로드한 사진의 화질이 저하되거나 이미지가 깨져 보인다면 해상도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아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 사이즈는 3680×1440 픽셀입니다. 이 해상도에 맞춰 사진을 미리 편집하거나 사이즈 조절을 하면 훨씬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간단한 사진 편집 앱을 이용해 비율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넣고 싶어요
현재 전석과 분할 화면 각각 최대 10장까지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다면,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의 이미지로 합쳐주는 콜라주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프레임 앱 등을 이용해 2~4장의 사진을 3680×1440 사이즈의 이미지 한 장으로 만들면, 한 번에 더 많은 추억을 담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