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뿌리는 향수, 혹시 지겹지 않으신가요? 옷은 매일 바꿔 입으면서 왜 향수는 한 가지만 고집하세요? 때로는 작은 향수 하나가 당신의 전체적인 스타일과 분위기를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늘 똑같은 데일리 향수에 싫증을 느끼고, 뭔가 특별한 변화를 주고 싶지만 어떤 향수를 선택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는 여기서 딱 향수 하나 바꿨을 뿐인데, “오늘 좀 달라 보인다”, “분위기 있다”는 말을 하루에 세 번 이상 들었습니다.
샤넬 샹스 오 스플렌디드 스타일링 핵심 요약
- 은은하게 퍼지는 플로럴 프루티 향조가 어떤 패션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매력을 더합니다.
- 세련된 오피스룩부터 사랑스러운 데이트룩, 시크한 캐주얼룩까지 모두 소화하는 만능 데일리 향수입니다.
- 한 번만 뿌려도 오래 지속되는 오 드 빠르펭 등급으로, 고급스러운 잔향이 하루 종일 당신을 감싸줍니다.
샤넬 샹스 오 스플렌디드, 매력 탐구
샤넬 하우스가 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샹스 오 스플렌디드’는 기존 샹스 라인의 명성을 잇는 동시에, 그 자체만으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신비로운 바이올렛 컬러의 보틀에서부터 우아하고 매혹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죠. 이 향수는 단순한 향기를 넘어, 당신의 일상에 새로운 ‘기회(Chance)’와 생동감을 불어넣어 줄 특별한 아이템입니다.
조향사 올리비에 뽈쥬의 섬세한 터치
샤넬의 조향사 올리비에 뽈쥬는 이번에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는 샹스 오 스플렌디드를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샤넬의 정신을 완벽하게 구현해냈습니다. 그의 손에서 탄생한 플로럴 프루티 계열의 향은 눈부시게 매혹적이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깊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존의 샹스 오 땅드르가 부드러운 여성스러움을, 샹스 오 후레쉬가 상쾌함을 대표했다면, 샹스 오 스플렌디드는 신비롭고 우아한 매력을 담당합니다.
첫 향부터 잔향까지, 황홀한 향의 변주
이 향수를 처음 뿌리면 반짝이는 라즈베리 어코드의 달콤하고 상큼한 향이 경쾌하게 다가옵니다. 이어서 로즈 제라늄과 아이리스, 바이올렛의 풍성하고 우아한 플로럴 노트가 만개하며 여성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더와 화이트 머스크의 부드럽고 따뜻한 베이스 노트가 은은하게 남는데, 이 잔향이야말로 샹스 오 스플렌디드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우더리하면서도 포근한 머스크향과 우디향의 조화는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오랫동안 기분 좋은 여운을 남깁니다.
| 노트 구분 | 주요 향조 | 느낌 |
|---|---|---|
| 탑 노트 | 라즈베리 어코드 | 상큼하고 경쾌한 첫인상 |
| 미들 노트 | 로즈 제라늄, 아이리스, 바이올렛 | 우아하고 풍성한 꽃향기 |
| 베이스 노트 | 시더, 화이트 머스크 |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잔향 |
샹스 오 스플렌디드와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 3가지
아무리 좋은 향수라도 옷차림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그 매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샹스 오 스플렌디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200% 끌어올려 줄 세 가지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합니다. 20대부터 30대 여성까지 누구나 참고할 수 있는 꿀팁입니다.
모던하고 세련된 오피스룩
몸에 부드럽게 감기는 실크 블라우스에 와이드 슬랙스를 매치하고, 깔끔한 라인의 블레이저를 걸친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여기에 샹스 오 스플렌디드를 가볍게 뿌려주면, 향수의 세련되고 우아한 플로럴 향이 더해져 지적인 매력이 한층 돋보입니다. 특히 베이스 노트의 시더와 머스크 잔향은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중요한 미팅이나 프레젠테이션이 있는 날 자신감을 더해줄 것입니다.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에게 데일리 향수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사랑스러운 페미닌 데이트룩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의 롱 원피스나 파스텔 톤의 A라인 스커트는 로맨틱한 데이트룩의 정석이죠. 이런 스타일에는 샹스 오 스플렌디드의 달콤한 라즈베리 향과 화사한 로즈 향이 더없이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기 때문에,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여자친구 선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향수 하나로 ‘분위기 여신’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자유로운 감성의 캐주얼 시크룩
고품질의 화이트 티셔츠에 잘 맞는 청바지, 그리고 트렌치코트나 가죽 재킷을 무심하게 걸친 스타일은 꾸민 듯 안 꾸민 듯 시크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샹스 오 스플렌디드는 이런 캐주얼한 착장에도 의외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상큼한 과일향이 경쾌함을 더해주고, 은은하게 남는 머스크와 우디향이 자칫 너무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무게감을 실어주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마무리해 줍니다. 주말의 여유로운 브런치나 친구들과의 약속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향기입니다.
더 오래, 더 매력적으로 즐기는 방법
마음에 쏙 드는 ‘인생 향수’를 찾았다면, 올바른 사용법과 보관법을 통해 그 향을 온전히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수, 어디에 어떻게 뿌려야 할까
향수는 체온이 높고 맥박이 뛰는 곳에 뿌렸을 때 발향이 가장 잘 됩니다. 손목, 귀 뒤, 목덜미 등이 대표적인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손목에 뿌린 뒤 비비는 행동은 절대 금물! 향의 입자가 깨져 본연의 향을 해칠 수 있습니다. 또한, 향기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질이 있으므로 무릎 안쪽이나 발목에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외출 전, 옷을 입기 전에 뿌려주면 온몸에서 은은하게 향이 배어 나와 하루 종일 매력적인 향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손목, 귀 뒤 등 맥박이 뛰는 곳에 뿌리기
- 뿌린 후 절대 비비지 않기
- 무릎 안쪽이나 옷 안감에 뿌려 지속력 높이기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향수 보관법
향수는 빛과 열, 급격한 온도 변화에 약합니다. 따라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 예를 들어 서랍이나 옷장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화장실처럼 습도가 높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향수의 유통기한은 보통 개봉 후 3년 정도이니, 아끼기만 하기보다는 매일 사용하며 그 향을 충분히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