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여행 선물, 아직도 캐리어 가득 건망고랑 바나나칩만 채워오시나요? 매번 비슷한 기념품에 지인들 반응도 미지근하고, “아, 또 망고”라는 말을 듣는 것도 지치셨죠. 여행의 즐거움이 반감되는 무거운 캐리어와 식상한 선물 고민, 이제는 끝낼 때가 왔습니다. 판을 뒤집을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했으니까요. 이제껏 몰랐던 ‘그 아이템’ 하나로 당신의 센스는 급상승하고, 지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어깨가 으쓱해질 겁니다.
세부 쇼핑의 새로운 공식
- 뻔한 기념품은 이제 그만, 재구매율 1위 ‘샌드카소이’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세요.
 - 건망고, 바나나칩을 넘어선 현지인 추천 아이템과 가성비 넘치는 생필품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 아얄라몰부터 막탄 공항 면세점까지, 같은 물건도 더 저렴하게 사는 쇼핑 꿀팁을 총정리했습니다.
 
세부 쇼핑리스트의 판도를 바꾼 주인공 샌드카소이
언제부터인가 세부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기념품이 있습니다. 바로 ‘샌드카소이’ 또는 ‘세부 샌드 딜라이트’라 불리는 디저트입니다. “이거 어디서 샀어?”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게 될, 세부 쇼핑리스트의 새로운 필수 아이템이죠. 그 정체가 궁금하다면 주목하세요.
신흥 강자 샌드카소이 대체 무엇일까
샌드카소이는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부서지는 쿠키나 쇼트브레드 사이에 필리핀의 특산물인 망고, 우베 (자색 고구마), 코코넛잼 등이 샌드된 형태의 로컬 디저트입니다. 한입 베어 물면 먼저 바삭한 식감이 즐거움을 주고, 뒤이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하고 고소한 필링이 매력적이죠. 7D망고나 조비스 바나나칩처럼 단번에 정체를 알 수 있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한번 맛보면 그 매력에 푹 빠져 재구매하게 되는 마성의 간식입니다. 아기자기한 포장 덕분에 지인 선물이나 회사 동료 선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왜 모두가 샌드카소이에 열광하는가
샌드카소이의 가장 큰 매력은 ‘희소성’과 ‘맛’입니다. 건망고나 바나나칩은 이제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이 로컬 디저트는 오직 필리핀, 세부 여행을 통해서만 제대로 맛볼 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또한, 망고, 우베 등 필리핀의 맛을 가장 세련되게 담아내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을 자랑합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각 재료의 풍미가 살아있어 호불호가 거의 갈리지 않는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커피나 차와 함께 곁들이면 최고의 디저트 타임을 선사할 것입니다.
샌드카소이만 사기엔 아쉽다 스테디셀러 쇼핑 아이템
물론 세부 쇼핑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클래식 아이템들도 있습니다. 샌드카소이와 함께 캐리어에 담아오면 만족도가 두 배가 될, 실패 없는 스테디셀러들을 소개합니다.
부동의 인기 간식거리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 ‘7D망고’와 ‘오울트리’나 ‘조비스’ 바나나칩은 세부 쇼핑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특히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장바구니에 담기 좋습니다. 여기에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스펀지 과자’나 달콤한 필링이 가득한 ‘퍼지바’도 아이들 간식으로 훌륭한 선택입니다. 조금 더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데비스잼’으로 알려진 코코넛잼도 놓치지 마세요. 빵에 발라 먹으면 천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품목 | 특징 | 추천 브랜드 | 
|---|---|---|
| 건망고 | 쫀득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대표 기념품 | 7D, 프로푸드 (Profood) | 
| 바나나칩 | 바삭하고 고소해 남녀노소 좋아하는 간식 | 조비스 (Jovy’s), 오울트리 (OWLTREE) | 
| 코코넛잼 | ‘악마의잼’이라 불릴 만큼 중독성 강한 맛 | 데비스잼 (Debbie’s Jam) | 
| 로컬 과자 | 가성비 좋고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간식 | 스펀지 크런치 (Sponge Crunch), 퍼지바 (Fudgee Barr) | 
가성비 넘치는 뷰티 & 생필품
세부는 숨겨진 뷰티 제품 쇼핑 천국입니다. 끈적임 없이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비트레스 헤어에센스’는 재구매율이 매우 높은 필수 아이템입니다. 미백 효과로 유명한 ‘폰즈 진주크림’과 ‘실카 파파야 비누’, 그리고 향기 좋은 ‘선실크 샴푸’도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 또한 ‘콜게이트’나 ‘센소다인’ 치약처럼 국내에서도 판매하지만 현지에서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생필품들도 캐리어의 남는 공간에 채워 넣기 좋은 품목들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왓슨스(Watsons)나 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알뜰한 쇼핑을 위한 스팟 완벽 가이드
똑같은 제품이라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여행 경비를 아끼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쇼핑 장소와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대형 쇼핑몰 완벽 정복 아얄라몰 vs SM몰
세부 시티의 양대 산맥인 아얄라몰과 SM몰은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 아얄라몰 (Ayala Center Cebu)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다양한 맛집과 함께 쇼핑을 즐기기 좋습니다. 1층에 위치한 ‘메트로 마트’는 쇼핑리스트에 있는 대부분의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 SM 시티 세부 (SM City Cebu) 아얄라몰보다 더 큰 규모를 자랑하며, 조금 더 현지 느낌이 강한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SM 슈퍼마켓’이나 ‘세이브모어’에서 더욱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쇼핑몰 모두 환전소 시설이 잘 되어 있어 페소 환전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 시에는 그랩(Grab)을 이용하면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공항 가기 전 마지막 기회 막탄 공항 면세점
시내에서 쇼핑할 시간이 부족했다면 막탄 공항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과자나 기념품은 시내 마트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니, 공항에서는 미처 구매하지 못한 품목이나 공항에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 위주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래상어 기념품, 마그넷, 열쇠고리 같은 소품이나 스타벅스 시티컵, 텀블러 등은 마지막 지인 선물을 구매하기에 좋은 아이템입니다.
스마트한 쇼핑을 위한 최종 꿀팁
성공적인 세부 쇼핑을 위해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할 필수 꿀팁들을 소개합니다.
캐리어 공간과 수하물 규정 체크
쇼핑 전에 자신의 캐리어 공간과 위탁 수하물, 기내 반입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코넛 오일, 깔라만시 원액, 데비스잼과 같은 액체류나 잼류는 반드시 위탁 수하물로 부쳐야 합니다. 깨지기 쉬운 물건은 옷가지로 잘 감싸서 캐리어 중앙에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쇼핑 아이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처음부터 여분의 공간을 확보해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유통기한과 보관 방법 확인
식료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특히 건망고나 잼 종류는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짧을 수 있습니다. 샌드카소이 같은 디저트는 상온 보관이 가능하지만,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변질될 우려가 있으니, 구매 후에는 숙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귀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