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유아/어린이 선크림 니얼지, 땀과 물에 강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법



아기/유아/어린이 선크림 니얼지, 땀과 물에 강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법

아이와 함께하는 야외 활동,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강한 햇볕에 연약한 아기 피부가 상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분명 아침에 꼼꼼히 선크림을 발라줬는데, 땀 흘리고 뛰어놀다 보면 ‘과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되고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 때가 많으시죠? 열심히 고른 아기 선크림이 정작 땀과 물에 속수무책이라면 너무 속상할 겁니다. 이런 고민, 저만 했던 건 아니겠죠?



땀과 물에 강한 선크림, 핵심 확인법 3가지

  • 제품 포장에서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문구를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이것이 식약처에서 인증한 공식적인 방수 기능 표시입니다.
  •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하는 무기자차 또는 혼합자차 선크림이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물놀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활동에 더 유리합니다.
  • ‘내수성’ 기능이 있더라도 물에 닿거나 땀을 흘렸다면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어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 선크림, 정말 물과 땀에 강할까?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선크림은 사계절 필수품입니다. 특히 물놀이나 야외 활동이 잦은 계절에는 땀과 물에 강한 제품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확인해야 할까요?



공식적인 ‘내수성’ 인증 마크 확인하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제품 포장에 표기된 문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시중에는 ‘워터프루프’라는 단어가 흔히 사용되지만,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에 따라 ‘내수성’과 ‘지속내수성’으로 그 기능을 공식적으로 표기합니다. 이 표시가 있다면 물과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분 의미 상황
내수성 (Water Resistant) 물에 들어갔다 나와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일정 수준 유지됨 (약 1시간 기준) 가벼운 물놀이나 땀을 흘리는 일상적인 야외 활동
지속내수성 (Very Water Resistant) 물 속에서도 오랜 시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됨 (약 2시간 기준) 장시간 이어지는 물놀이, 수영, 해변 활동

따라서 아이와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속내수성’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니얼지(Nearlthy)와 같은 유아 전문 브랜드에서도 이러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니, 구매 전 상세 페이지나 제품 패키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분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어떤 선크림이 더 강할까?

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원리에 따라 크게 무기자차, 유기자차, 그리고 두 가지를 섞은 혼합자차로 나뉩니다. 연약한 아기 피부에는 어떤 종류가 더 적합하고, 땀과 물에는 어떤 성분이 더 강할까요?

무기자차 vs 유기자차 vs 혼합자차

아이 피부에 직접 바르는 만큼, 성분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피부가 민감하고 연약한 신생아나 유아의 경우, 물리적 자외선 차단 방식인 ‘무기자차’ 선크림이 일반적으로 추천됩니다.



  • 무기자차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같은 무기물 성분이 피부 표면에 물리적인 보호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입니다.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나 아기 피부에 적합하며, 바르는 즉시 효과가 나타납니다. 보호막을 형성하는 원리 덕분에 땀이나 물에도 비교적 강한 편입니다. 다만, 제형이 뻑뻑하고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유기자차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옥시벤존, 아보벤존 등의 화학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변환시킨 후 소멸시키는 방식입니다. 발림성이 부드럽고 백탁 현상이 없는 것이 장점이지만, 화학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나 눈 시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에 쉽게 지워지는 편이라 자주 덧발라야 합니다.
  • 혼합자차: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발림성을 개선하면서 피부 자극은 줄인 제품입니다. 무기자차의 안정성과 유기자차의 사용감을 모두 원할 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연약한 아기 피부를 위한 성분 체크리스트

피부 장벽이 아직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성분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 소아과 의사나 피부과 의사들은 아이 선크림을 고를 때 주의 성분이 없는지 전성분을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피부 흡수 우려가 적은 ‘논나노(Non-nano)’ 입자의 무기자차 성분인지 확인하면 더욱 안심할 수 있습니다. 식물 유래 성분이나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들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사용법이 효과를 결정해요

아무리 좋은 성분의 선크림을 골라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바르는 양부터 지우는 방법까지,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500원 동전만큼, 외출 20분 전 꼼꼼하게

선크림을 바를 때는 생각보다 많은 양이 필요합니다. 아이 얼굴 기준으로 500원 동전 크기만큼 덜어 외출하기 약 20~30분 전에 미리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광대, 콧등, 귀, 목 뒤까지 꼼꼼하게 펴 발라주세요. 야외 활동 중에는 2시간 간격을 두고 덧발라주는 것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속하는 핵심입니다. 특히 물놀이를 했거나 땀을 많이 흘렸다면 ‘지속내수성’ 제품이라도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바로 덧발라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해요! 선크림 클렌징 법

자외선 차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클렌징입니다. 특히 땀과 물에 강한 내수성 기능이 있는 선크림이나 무기자차 선크림은 피부에 단단하게 밀착되어 있어 일반 물 세안만으로는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모공을 막으면 가려움, 붉은기, 발진 등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유아 전용 클렌징 워터나 부드러운 클렌징 밀크를 화장 솜에 묻혀 1차로 닦아낸 후, 유아용 페이셜 워시나 바디 워시로 거품을 내어 2차 세안을 해주는 ‘이중 세안’이 권장됩니다. 이렇게 꼼꼼한 세안을 통해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다음 날에도 건강한 피부로 선크림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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