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크루즈 여행, ‘맛집 실패’는 이제 그만!
모처럼 큰마음 먹고 떠난 울릉도 여행, 뱃멀미 겨우 참고 도착했더니 어디서 밥을 먹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광고 글에 속아 찾아간 식당이 기대 이하여서 소중한 여행의 한 끼를 망친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특히 편안한 여행을 위해 선택한 울릉도 크루즈의 만족감마저 반감시키는 ‘맛집 실패’의 아픔, 이제는 겪지 않으셔도 됩니다. 쾌적한 크루즈에서의 하룻밤으로 시작한 완벽한 여행이 최고의 식사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진짜배기 울릉도 맛집들을 엄선했습니다.
울릉도 크루즈 미식 여행 핵심 가이드
느긋하고 편안한 울릉도 크루즈를 이용해 멀미 걱정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미식 탐방을 시작하세요.
따개비밥, 홍합밥, 오징어내장탕 등 울릉도의 신선한 특산물을 활용한 현지 대표 맛집 BEST 5를 소개합니다.
각 식당의 대표 메뉴와 특징,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까지 상세하게 안내하여 실패 없는 맛집 선택을 돕습니다.
편안한 미식 여행의 첫걸음 울릉도 크루즈
본격적인 맛집 탐방에 앞서, 울릉도까지 가는 가장 편안한 방법인 울릉도 크루즈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특히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뉴씨다오펄호’는 2만 톤급의 대형 선박으로, 웬만한 풍랑주의보에도 결항될 확률이 낮아 안정적인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줍니다. 쾌속선과 비교했을 때 소요 시간은 길지만, 흔들림이 적어 멀미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밤에 출발해 아침에 도착하는 운항 시간표 덕분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선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상쾌한 컨디션으로 울릉도에서의 첫날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객실 종류(2인실, 4인실, 다인실 등)를 갖추고 있어 커플 여행, 가족 여행 등 여행 형태에 맞춰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또한 식당, 매점, 카페, 노래방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동하는 시간마저 즐거운 여행의 일부가 됩니다. 차량 선적도 가능해 렌터카 없이도 섬 구석구석의 맛집과 관광지를 자유롭게 누비고 싶은 자유여행객에게는 최고의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크루즈에서 내리자마자 달려가야 할 울릉도 맛집 BEST 5
울릉 사동항에 도착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울릉도의 맛을 경험할 차례입니다. 수많은 식당 중 어디를 가야 후회하지 않을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울릉도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대표 맛집 5곳을 선정했습니다.
1. 보배식당 진한 바다의 향, 홍합밥의 정수
울릉도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바로 홍합밥입니다. 수많은 홍합밥 식당 중에서도 ‘보배식당’은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의 홍합밥은 주문과 동시에 밥을 짓기 시작해 고슬고슬한 밥알과 자연산 홍합의 깊은 풍미가 살아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함께 나오는 명이나물을 비롯한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밑반찬들은 홍합밥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방문 전 전화 예약을 하면 기다림 없이 식사할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두꺼비식당 얼큰하고 구수한 오징어내장탕
울릉군청과 도동항 근처에 위치한 ‘두꺼비식당’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오징어내장탕으로 유명합니다. 신선한 오징어 내장을 듬뿍 넣어 끓여낸 국물은 비린 맛없이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내어,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오징어불고기 또한 인기 메뉴로, 매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오징어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따개비밥과 홍합밥도 준비되어 있어,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해 다양한 메뉴를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태양식당 쫄깃한 면발과 진한 국물의 조화, 따개비칼국수
사동항과 가까워 입도 후 첫 식사나 출도 전 마지막 식사 장소로 인기가 높은 ‘태양식당’은 따개비칼국수로 명성이 자자한 곳입니다. 따개비 내장을 갈아 넣어 만든 진한 국물은 바다의 향을 가득 품고 있으며, 시금치를 넣어 만든 초록색의 쫄깃한 면발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제주도의 보말칼국수처럼 진한 바다 내음이 특징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4. 나리촌식당 나리분지 속 건강 밥상, 산채비빔밥
나리분지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나리촌식당’에서의 식사를 추천합니다. 울릉도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다채로운 산나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산채비빔밥과 산채정식이 대표 메뉴입니다. 신선한 나물이 듬뿍 들어간 산채비빔밥은 그 자체로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되며, 함께 나오는 반찬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아름다운 나리분지의 풍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식사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5. 신비섬횟집 신선함의 극치, 울릉도 물회
울릉도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신비섬횟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이곳의 물회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로 꼽힙니다. 꽁치, 오징어 등 제철에 잡히는 신선한 해산물과 각종 채소가 새콤달콤한 육수와 어우러져 입맛을 돋웁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회 한 그릇은 더위를 잊게 할 만큼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물회 외에도 다양한 활어회와 해산물, 얼큰한 매운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울릉도 크루즈 맛집 여행,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울릉도 크루즈 예약과 승선 꿀팁
울릉도 크루즈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나 제휴 여행사를 통해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며, 전화 예약도 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나 주말에는 좌석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나 제휴 카드 혜택을 활용하면 크루즈 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니 꼼꼼히 가격 비교를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승선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터미널에는 여유 있게 도착하여 발권 및 승선 절차를 밟는 것이 좋습니다.
울릉도 맛집 여행을 위한 추가 정보
| 구분 | 상세 내용 |
| — | — |
| 교통편 | 울릉도는 대중교통(버스) 노선이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 자유로운 맛집 탐방을 원한다면 렌터카나 택시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차량 선적을 했다면 더욱 유용합니다. |
| 물가 정보 |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육지보다 전반적인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식당의 경우 한 끼 평균 15,000원 이상으로 예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
| 날씨와 옷차림 | 울릉도는 날씨 변화가 잦은 편입니다. 방문 시기(성수기, 비수기)에 맞춰 날씨를 확인하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해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 기타 준비물 | 멀미가 심하다면 멀미약을 미리 챙기고, 현금 결제만 가능한 식당이 있을 수 있으니 소액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도 여행 팁입니다. |
즐거운 여행을 위한 에티켓
울릉도의 많은 식당은 현지 주민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가게입니다. 따라서 영업시간이 유동적이거나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 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식당이 저녁 일찍 문을 닫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성숙한 여행객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