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유용하게 쓰던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혹시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갈 계획이 있으신가요? 취업이나 학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사를 앞두고, “혹시 카드 못 쓰게 되는 거 아니야?” 하는 걱정,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연 25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혜택을 포기해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아깝죠. 이런 답답한 마음을 가진 청년들을 위해 핵심만 콕콕 짚어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이사 가면? 핵심 요약
-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는 전라남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 개념입니다.
- 타 지역으로 이사하여 전라남도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 카드 사용 자격이 상실됩니다.
– 남은 잔액(포인트)은 아쉽게도 사용할 수 없으며, 연말이 지나면 소멸되므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란 무엇일까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는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문화생활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아주 유용한 지원 사업입니다. 공연 관람, 영화, 서점에서 도서 구입, 헬스장이나 요가, 필라테스 같은 체육시설 이용, 그리고 학원 수강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어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매년 1인당 25만 원을 체크카드 방식의 바우처 포인트로 지원하며,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자격 조건 ‘거주 요건’
이 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조건은 바로 ‘거주 요건’입니다. 신청일 기준으로 전라남도에 2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사를 가게 되어 주민등록 주소지를 전라남도가 아닌 타 지역으로 옮기게 되면, 이 핵심적인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어 더 이상 지원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타 지역으로의 이사는 카드 사용 자격 상실로 이어집니다.
타 지역 이사 시 카드 사용 완전 정복 Q&A
이사 문제로 궁금해할 만한 점들을 모아 명쾌하게 알려드립니다.
이사 가면 남은 잔액은 어떻게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는 전남 도내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즉, 서울이나 광주 등 다른 지역에서는 사용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자격 요건인 ‘전남 거주’를 충족하지 못하게 되므로 카드 사용이 중지됩니다. 지원금은 해당 연도 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이사 가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무작정 떠나기 전에 반드시 본인의 카드 사용 내역과 잔액을 확인하고 남은 포인트를 모두 사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사 날짜가 정해졌다면, 그전에 전남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사거나, 필요한 학원 강의를 결제하는 등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구분 | 상세 내용 |
|---|---|
| 지원 대상 | 전라남도에 2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28세 청년. |
| 지원 금액 | 연간 1인당 25만 원. |
| 신청 방법 | 온라인(광주은행/농협카드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
| 사용처 | 전남 도내 문화, 여가, 자기계발 관련 가맹점 (서점, 영화관, 학원, 체육시설 등). |
| 사용 제한 | 온라인 결제, 유흥업소, 백화점 등 일부 업종 사용 불가. |
| 잔액 조회 | 광주은행(WA뱅킹), 농협카드(NH pay) 앱 내 ‘MY바우처’ 등에서 확인 가능. |
혹시 대리 신청도 가능한가요
군 복무 등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위임장을 제출하여 대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지원 대상자인 청년 본인이 거주 요건 등 모든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잊지 마세요 제외 대상 확인
모든 전남 청년이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공기관 근무자로 복지포인트를 받거나,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학교 밖 청소년 교육수당 등을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단, 문화누리카드 지원대상자는 차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전에 본인이 제외 대상은 아닌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