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MS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버디 시스템의 모든 것



아름다운 수중 세계를 유영하는 짜릿함, 하지만 혼자라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프리다이빙 MS풀에서 즐거운 트레이닝을 즐기다가 아찔했던 순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거나 상상해봤을 겁니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호흡 충동이 찾아올 때 ‘누군가 내 옆에 있다면’ 하는 생각이 간절해지죠. 이게 바로 얼마 전까지 많은 다이버들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프리다이빙 안전, 버디 시스템에 달렸다

  • 프리다이빙에서 버디 시스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안전 수칙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수중 환경에서는 LMC(운동능력상실)나 블랙아웃(의식상실) 같은 위험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유능한 버디는 단순한 동료가 아니라, 다이빙 전 계획부터 다이빙 중 감시, 다이빙 후 상태 확인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안전 책임자입니다.
  • 부천 역곡역 근처에 위치한 프리다이빙 MS풀과 같은 전문 잠수풀에서는 버디 시스템 준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더욱 즐거운 트레이닝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버디 시스템, 왜 선택이 아닌 필수일까?

프리다이빙은 스킨스쿠버와 달리 오직 한 번의 호흡으로 잠수하는 스포츠입니다. 이 때문에 체내 산소 농도가 낮아지면서 LMC나 블랙아웃 같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심 5~10미터 구간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는 숙련된 프리다이버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물 공포증이 있거나 입문, 초급 단계의 다이버뿐만 아니라 상급 다이버 역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때, 수면에서 나의 다이빙을 지켜보고 즉각 구조해 줄 수 있는 버디의 존재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K-26, 딥스테이션, 올림픽수영장 다이빙풀 등 국내 모든 딥풀에서 버디 시스템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나의 생명을 지켜줄 든든한 버디의 조건

그렇다면 좋은 버디란 어떤 버디일까요? 단순히 옆에서 같이 다이빙하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AIDA, PADI, SSI와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교육 과정에는 버디 시스템과 레스큐(구조) 방법이 필수 커리큘럼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레벨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서로의 다이빙 계획과 한계를 명확히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버디의 행동 위험한 버디의 행동
다이빙 전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함께하며 오늘의 트레이닝 계획(스태틱, 다이나믹 등)을 공유합니다. 상대방의 다이빙을 지켜보지 않고 개인 연습이나 수중 사진 촬영에만 몰두합니다.
상대방의 상승을 끝까지 지켜보고 회복 호흡을 완료하는지 확인합니다. 수면에서 휴대전화를 보거나 다른 다이버와 대화하며 한눈을 팝니다.
상대방의 핀, 마스크, 스노클, 슈트, 다이빙 컴퓨터 등 장비 상태를 함께 점검합니다. 상대방의 컨디션이나 의사를 무시하고 무리한 수심 도전을 부추깁니다.
상승하는 버디를 수심 10m 부근에서 만나 안전하게 수면까지 함께 올라옵니다. 버디 간의 약속된 신호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합니다.

프리다이빙 MS풀에서 버디와 함께 안전하게 즐기기

수도권 다이버들에게 좋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부천 MS풀은 버디와 함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이빙 전, 서로의 이퀄라이징(압력 평형) 상태를 확인하고 프렌젤이나 발살바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귀 통증이나 코피 없이 편안하게 잠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준비 호흡, 최종 호흡 후 입수하면, 한 명은 다이빙을 하고 다른 한 명은 수면에서 버디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원 업, 원 다운(One Up, One Down)’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덕다이빙으로 입수해 부드러운 피닝으로 목표 수심에 도달하고 상승하는 전 과정을 버디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릴랙스 상태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버디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함께 다이빙할 버디가 없어 고민이라면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MS풀과 같은 전문 다이빙풀에서 운영하는 연습반이나 정기 트레이닝에 참여하면 비슷한 레벨의 다이버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버디를 찾을 수 있습니다. 프리다이빙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프리다이빙이 처음이라면 원데이 클래스나 체험 다이빙을 통해 기본 안전 수칙과 호흡법을 배우고, 강사나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이빙 파트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MS풀의 이용 요금, 예약 방법, 위치(역곡역 인근) 등의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나 샤워 시설, 탈의실 같은 편의시설 정보와 수영복, 수모, 수건 등 개인 준비물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