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옷차림만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향기마저 다른 계절을 그리워하게 만들죠. 여름 내내 사용하던 시트러스 향수가 어쩐지 차갑고 어색하게 느껴지시나요? 포근한 니트처럼 따뜻하게 몸을 감싸줄 겨울 향수를 찾아 헤매고 있지만, 수많은 향수들 속에서 나만의 ‘인생 향수’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고급스러운 품격을 더해줄 니치향수를 찾고 있다면 더욱 그렇죠. 이런 고민을 하는 당신을 위해, 성공한 남자들의 향수, 크리드(Creed)의 겨울 컬렉션을 준비했습니다.
겨울의 품격을 높여줄 크리드 향수
- 추운 계절, 당신의 체온과 어우러져 더욱 깊고 매력적인 향을 발산하는 크리드 향수로 따뜻함을 더하세요.
- 단순한 향기를 넘어, 당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는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우디, 스파이시 계열의 향수를 만나보세요.
- 크리드만의 독보적인 잔향과 뛰어난 지속력, 확산력으로 하루 종일 은은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크리드 로얄 우드 (Creed Royal Oud)
크리드 로얄 우드는 이름에서부터 왕실의 품격이 느껴지는 향수입니다. 중동 왕족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고급스럽고 세련된 향이 특징이죠. 겨울에 이 향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우드’의 존재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우디 향수처럼 무겁고 답답하게만 느껴지는 향은 아닙니다.
향의 조화와 변화
로얄 우드는 탑노트에서 레몬, 핑크 페퍼, 베르가못의 상쾌함으로 시작하여 부담스럽지 않은 첫인상을 줍니다. 이내 미들노트의 시더우드와 안젤리카 뿌리가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향을 더하고, 베이스노트의 샌달우드와 머스크, 그리고 핵심인 ‘우드(아가우드)’가 부드럽고 따뜻하게 전체적인 향을 감싸 안으며 마무리됩니다. 이러한 향의 변화는 마치 잘 짜인 교향곡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고 매력적인 잔향을 남깁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로얄 우드는 30대, 40대 남자 향수로 특히 추천하며, 성공한 남자의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클래식한 수트 차림이나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에서 당신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줄 비밀 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지속력과 확산력 또한 좋은 편이라, 아침에 한 번 뿌리는 것만으로도 하루 종일 은은한 향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 매장에서 시향과 착향을 통해 그 진가를 직접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크리드 오리지널 상탈 (Creed Original Santal)
인도산 샌달우드의 따뜻하고 깊은 향이 매력적인 오리지널 상탈은 추운 겨울,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인 향수입니다. 강렬한 붉은색 보틀 디자인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이 향수는 따뜻함과 동시에 스파이시한 매력을 품고 있어,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들에게 어울립니다.
향의 구성과 특징
탑노트는 자메이칸 진저와 오렌지나무의 스파이시하고 상쾌한 향으로 시작됩니다. 이어서 라벤더와 페퍼민트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베이스노트의 샌달우드와 통카빈, 머스크가 부드럽고 크리미한 잔향을 남기며 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단순한 우디 향이 아닌, 스파이시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향은 이 향수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지속력과 활용법
오리지널 상탈은 오 드 퍼퓸(EDP) 등급으로 잔향의 지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캐주얼한 니트나 코트 차림에도 잘 어울리지만, 특별한 날을 위한 향수 선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중성적인 향으로 여자친구 선물이나 남자친구 선물로 함께 사용하기에도 좋은 유니섹스 향수입니다. 면세점이나 직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도 있지만, 블라인드 구매보다는 직접 시향하여 본인의 체취와 어우러지는 잔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리드 바이킹 (Creed Viking)
크리드 바이킹은 차가운 겨울 바람 속에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는 강인하고 열정적인 남성을 위한 향수입니다. 이름처럼 모험과 도전을 즐기는 진취적인 남자의 이미지를 담고 있죠. 시원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향의 조화는 바이킹만의 독보적인 특징입니다.
향의 조화와 매력
첫 향은 페퍼민트와 핑크페퍼의 스파이시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불가리안 로즈와 샌달우드의 부드럽고 따뜻한 향이 이어지며 반전 매력을 선사합니다. 베이스노트의 파촐리와 베티버는 흙내음과 같은 차분함을 더하며 향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이러한 다채로운 향의 변화는 바이킹을 단순한 남자 향수가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느끼게 합니다.
스타일링 제안
바이킹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20대, 30대 남자 향수로 추천합니다. 가죽 자켓이나 터프한 스타일의 겨울 아우터와 매치했을 때 그 매력이 배가 됩니다. 크리드의 베스트셀러인 어벤투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향수로,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향수 이름 | 메인 어코드 | 어울리는 계절 | 추천 연령대 |
---|---|---|---|
로얄 우드 | 우디, 머스크, 스파이시 | 가을, 겨울 | 30대, 40대 이상 |
오리지널 상탈 | 아로마틱, 우디, 스파이시 | 가을, 겨울 | 20대, 30대 (유니섹스) |
바이킹 | 아로마틱, 프레쉬 스파이시, 우디 | 사계절 (특히 봄, 가을, 겨울) | 20대, 30대 |
타바롬 밀레짐 | 우디, 아로마틱, 스파이시 | 가을, 겨울 | 30대, 40대 이상 |
크리드 타바롬 밀레짐 (Creed Tabarome Millesime)
타바롬 밀레짐은 영국의 저명한 정치가이자 브랜디와 시가를 즐겼던 인물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향수입니다. 이름의 ‘Tabarome’은 타바코(Tobacco)와 아로마(Aroma)의 합성어로, 영국 신사 클럽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따뜻하고 깊이 있는 향을 담고 있습니다. 진정한 성공한 남자의 품격과 여유를 표현하고 싶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향의 깊이와 여운
탑노트는 베르가못과 탠저린의 신선함으로 시작하지만, 곧이어 미들노트의 스파이시한 생강이 향의 중심을 잡습니다. 베이스노트에서는 샌달우드, 파촐리, 앰버그리스, 그리고 타바코 잎이 어우러져 깊고 부드러우면서도 스모키한 잔향을 남깁니다. 마치 잘 숙성된 브랜디와 최고급 시가의 향처럼, 타바롬 밀레짐의 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풍부하고 매력적인 여운을 남깁니다.
향수 그 이상의 가치
이 향수는 단순한 향기를 넘어, 자신감과 리더십을 상징합니다. 중요한 계약을 앞둔 비즈니스맨이나, 특별한 저녁 모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향수 입문자보다는 다양한 향수를 경험해 본 사람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하이엔드 향수이며, 프랑스 향수의 정수인 크리드의 장인 정신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올바른 향수 사용법에 따라 맥박이 뛰는 곳에 소량만 뿌려도 그 깊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