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접어들며 첫 수입차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실용성을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의 눈에 들어온 차, 바로 푸조 408일 겁니다. 하지만 막상 사려고 하니 ‘프랑스차는 AS가 불편하지 않을까?’, ‘유지비가 많이 들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 2025/2026 푸조 408 정보를 샅샅이 파헤치고, 왜 30대 첫 수입차로 강력히 추천하는지 3가지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025/2026 푸조 408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 도로 위 시선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패스트백 크로스오버 디자인
-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완성한 뛰어난 연비와 주행 성능
-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i-Cockpit 실내 공간
시선을 압도하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
푸조 408은 기존의 자동차 디자인 문법을 과감히 파괴합니다. 세단의 날렵함과 SUV의 강인함을 결합한 패스트백 스타일의 크로스오버(CUV) 디자인은 도로 위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전장 4,700mm, 전폭 1,850mm, 휠베이스 2,790mm의 차체는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합니다. 특히 루프 끝단에 자리한 ‘캣츠 이어(Cat’s ear)’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기능과 함께 408만의 독특한 개성을 완성하는 디테일입니다.
패스트백과 CUV의 완벽한 조화
낮은 전고(1,485mm)는 스포츠 세단처럼 날렵한 인상을 주지만, SUV처럼 높은 지상고를 확보해 두 장르의 장점을 모두 담아냈습니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Full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입체적인 프론트 그릴은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옵시디언 블랙, 셀레늄 그레이, 오켄나이트 화이트 등 감각적인 외장 색상 선택지도 매력을 더합니다.
더 똑똑해진 심장, 스마트 하이브리드
2025/2026 푸조 408 정보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새로운 파워트레인입니다. 기존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48V 리튬이온 배터리와 새로운 e-DCS6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통합된 전기 모터로 구성됩니다.
뛰어난 연비와 저공해차 혜택까지
새로운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심 주행에서 뛰어난 효율을 자랑합니다. 출발과 저속 주행 시 전기 모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를 회수하여 연비를 높입니다. 공인 복합 연비는 14.1km/L에 달하며, 이는 고속도로 주행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연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합니다. 또한, 2종 저공해차 인증으로 공영주차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유지비 부담을 덜어줍니다.
| 항목 | 1.2 퓨어테크 가솔린 | 1.2 스마트 하이브리드 |
|---|---|---|
| 엔진 | 1.2L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 1.2L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 48V 전기모터 |
| 최고출력 (엔진) | 131마력 | 136마력 |
| 변속기 | 8단 자동 | e-DCS6 (6단 듀얼 클러치) |
| 복합연비 | 12.9km/L | 14.1km/L |
운전자를 위한 특별한 공간, i-Cockpit
푸조 408의 실내는 단순히 이동을 위한 공간을 넘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푸조의 혁신적인 i-Cockpit은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과 그 위로 보이는 3D 클러스터는 운전자가 시선을 크게 옮기지 않고도 모든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게 해줍니다.
알뤼르 vs GT, 나에게 맞는 트림은?
푸조 408은 알뤼르(Allure)와 GT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됩니다. 두 트림 모두 10인치 터치스크린과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지만, GT 트림에는 더욱 특별한 옵션들이 추가됩니다. GT 트림에는 3D 클러스터, 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나파 가죽시트, 앞좌석 마사지 시트, 그리고 스마트폰처럼 자주 쓰는 기능을 단축키로 설정할 수 있는 i-토글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되어 한 차원 높은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다만,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통풍시트의 부재는 일부 오너 평가에서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공간 활용성
CUV 형태의 디자인 덕분에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긴 휠베이스(2,790mm)를 바탕으로 충분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제공하여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36L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11L까지 확장되어 골프백 여러 개는 물론, 다양한 크기의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오너의 시선
유지비와 오너 평가
푸조 408의 1.2L 가솔린 엔진은 자동차세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험료는 운전자의 경력에 따라 상이하지만 동급 수입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오너 평가와 시승기를 종합해보면, 독보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핸들링, 승차감, 연비는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반면, 1.2L 엔진의 출력이 다소 아쉽다는 의견과 프랑스차 특유의 AS(서비스센터, 부품 수급)에 대한 우려, 그리고 높은 감가로 인한 중고차 가격 방어의 어려움은 단점으로 언급됩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서비스센터 네트워크 확충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구매 전 가까운 서비스센터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쟁 모델과의 비교
푸조 408의 주요 경쟁 모델로는 르노의 XM3(아르카나)와 폭스바겐 티구안 등이 꼽힙니다. XM3는 비슷한 쿠페형 SUV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지만, 실내 고급감과 공간 활용성 면에서는 408이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티구안은 독일차 특유의 탄탄한 주행 성능과 브랜드 인지도가 강점이지만, 디자인의 독창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는 408 하이브리드 모델이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결국, 세 모델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어 개인의 취향과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