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렉서스 ES 하이브리드, 사자마자 후회하는 사람들의 4가지 공통점
“큰맘 먹고 렉서스 ES 하이브리드를 구입했는데, 어딘가 모르게 아쉬움이 남으시나요?” 혹은 “소문난 명차라기에 계약 직전인데, 혹시 놓치고 있는 단점은 없을까 걱정되시나요?” 이처럼 많은 예비 오너와 현재 오너들이 렉서스 ES 하이브리드에 대해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압도적인 정숙성과 뛰어난 연비라는 명성 뒤에 가려진 아쉬운 점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지금부터 렉서스 ES 하이브리드 구매 후 후회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4가지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
렉서스 ES 하이브리드, 구매 후 아쉬움 TOP 4
- 기대치를 밑도는 주행 성능과 감각
- 경쟁 모델 대비 올드한 실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생각보다 부족한 뒷좌석 편의 사양 및 공간 활용성
- 강력한 경쟁 모델들의 등장과 비교되는 상품성
1. 정숙성이라는 양날의 검, 심심한 주행 성능
렉서스 ES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뛰어난 정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입니다. 도심 주행이나 고속도로 항속 주행 시에는 가솔린 엔진이 작동하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는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적용되고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차체 덕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극대화된 편안함은 때로는 운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다이내믹한 주행을 선호하는 운전자라면 e-CVT 변속기의 심심한 가속감과 밋밋한 핸들링에 실망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총 출력은 부족하지 않지만, 운전자의 의도대로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기보다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세팅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부 오너들은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한 박자 늦은 반응과 전기 모터에서 엔진으로 전환될 때의 미세한 이질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또한, 코너링 시 차체가 기우는 현상(롤링)이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나 제네시스 G80에 비해 다소 느껴진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2. 고급스럽지만, 시대에 뒤처진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
렉서스 ES 하이브리드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훌륭한 마감 품질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 레이아웃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풀체인지를 거친 경쟁 모델들이 12.3인치 이상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화려한 그래픽,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앞다투어 선보이는 반면, ES의 실내는 다소 보수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특히 터치스크린 방식이 적용되긴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터치패드 컨트롤러는 사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방식이나 스마트폰 연동 기능 역시 경쟁 모델 대비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화려한 앰비언트 라이트나 최신 디지털 계기판에 익숙한 소비자라면 ES의 실내 구성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패밀리카로서는 2% 부족한 뒷좌석과 트렁크
렉서스 ES 하이브리드는 패밀리카 또는 법인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는 몇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은 뒷좌석 등받이가 고정되어 있어 폴딩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긴 짐을 싣기 어려워 트렁크 공간의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골프백 3~4개 정도는 무난히 실을 수 있지만, 스키나 보드, 유모차 등 부피가 큰 짐을 실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륜구동(FWD)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뒷좌석 중앙 바닥이 상당히 솟아 있어 5인 탑승 시 가운데 앉은 승객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경쟁 모델인 그랜저 하이브리드나 K8 하이브리드가 넓은 실내 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 항목 | 렉서스 ES 하이브리드 | 경쟁 모델 (예: 제네시스 G80) |
|---|---|---|
| 뒷좌석 폴딩 | 불가능 | 가능 (옵션) |
| 트렁크 용량 | 420L | 424L |
| 구동방식 | 전륜구동 | 후륜/사륜구동 |
4. 막강한 경쟁자들의 등장, 흔들리는 가성비
과거 렉서스 ES 하이브리드는 ‘독일 3사(벤츠, BMW, 아우디)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제네시스 G80의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그랜저와 K8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가성비를 무기로 ES의 잠재 고객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G80은 후륜구동 기반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훨씬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최신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어 ES와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 됩니다. 또한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등 전통적인 강자들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할인을 통해 가격 격차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ES 하이브리드의 ‘가성비’ 매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구매 전 경쟁 모델과의 꼼꼼한 시승 및 비교가 필수적이 되었습니다.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유지비, 세금, 보험료까지 고려했을 때, 다른 대안이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