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액티언, 디자인에 반했다면 꼭 알아야 할 3가지



KGM 액티언의 유려한 쿠페형 SUV 디자인을 보고 ‘이거다!’ 싶으셨나요? 하지만 막상 구매 버튼을 누르려니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으시죠? ‘디자인 하나만 보고 샀다가 후회하면 어떡하지?’, ‘과연 내 라이프스타일에도 잘 맞을까?’ 하는 걱정, 여러분만 하는 게 아닙니다. 멋진 외관에 끌렸지만, 현실적인 문제들 앞에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꼭 확인해야 할 핵심 정보들을 모았습니다.

KGM 액티언, 디자인에 반했다면 꼭 알아야 할 3가지

  • 과연 디자인만큼 성능도 만족스러울까? (엔진과 주행 성능)
  • 토레스와 비교했을 때 실용성은 어떨까? (실내 공간과 활용성)
  • 매력적인 가격, 과연 가성비 모델일까? (가격과 유지비)

디자인만큼 짜릿할까? 엔진 성능과 주행 질감

KGM 액티언의 심장은 토레스와 공유하는 1.5 가솔린 터보 엔진입니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립니다. 기존 엔진 대비 출발 가속 성능을 개선하여 도심 주행에서의 경쾌함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스포티한 디자인에서 기대하는 폭발적인 가속력보다는 부드러운 주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짜릿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운전자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KGM은 승차감과 정숙성(NVH)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1열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하고,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를 기본 장착했으며, 차체 곳곳에 흡음재를 추가하여 소음과 진동을 줄였습니다. 덕분에 토레스보다 한층 개선된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승기에서는 여전히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통통 튀는 느낌이 든다는 의견도 있어, 구매 전 시승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액티브 배기 사운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가상 사운드를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KGM 액티언 주요 제원

구분 내용
엔진 1.5L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
변속기 아이신 6단 자동
복합연비 11.0km/L (2WD 기준)

쿠페형 SUV의 숙명, 실내 공간과 트렁크

액티언은 KGM 토레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이지만, 실내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운전자 중심의 8도 기울어진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크리스털 타입의 전자식 변속레버는 토레스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독특한 디자인의 더블 D컷 스티어링 휠은 액티언만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쿠페형 SUV의 단점으로 2열 공간을 걱정하지만, 액티언은 우려와 달리 넉넉한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습니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토레스와 비교해도 답답하다는 느낌은 적습니다. 하지만 트렁크 공간은 디자인의 영향으로 차이가 발생합니다. 물론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실을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며, 2열 시트 폴딩 시 차박이나 캠핑을 위한 공간 활용도 가능합니다.



경쟁 모델 트렁크 용량 비교

차종 트렁크 용량 (기본)
KGM 액티언 715L
기아 스포티지 637L
현대 투싼 622L

가장 현실적인 문제, 가격과 유지비

KGM 액티언은 S7과 S9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시작 가격은 S7 3,395만 원, S9 3,649만 원입니다. 놀라운 점은 엔트리 트림인 S7부터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풍부한 편의 및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S9 트림은 여기에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3D 어라운드 뷰, 후측방 충돌 보조 시스템 등의 고급 사양이 추가됩니다. 약 250만 원의 가격 차이를 고려했을 때, 편의성과 안전성을 중시한다면 S9 트림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액티언은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받아 공영주차장 및 공항 주차장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유지비 측면에서 장점입니다. 또한, KGM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구매 채널을 열고,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는 한 달간 운행 후 불만족 시 환불해 주는 ‘환불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신차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다만, 일부 시승기에서 메모리 시트나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부재를 단점으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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